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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를 걷다 북 트레일러

休淡 2015. 6. 16. 15:44





















예린원, 시인 동길산  포토그래퍼 조강제의 여행에세이 '포구를 걷다' 


  • 일상을 의미있게 캡쳐하는 시인과 일상을 낯설게 스토리텔링하는 사진가의 콜라보레이션.

  • 흔들리는 당신, 지친 당신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울림이 있는 여행에세이


나를 지우고, 나를 세우는 힐링이 있는 여행에세이 '포구를 걷다'(도서출판 예린원)가 출간되었다. 

'포구를 걷다'는 시인 동길산의 산문과 포토그래퍼 조강제의 사진을 모아 엮었다. 

삶의 흔적과 추억이 아스라한 부산의 포구 스무 곳을 걸으며 써 내려간 기행문과 

서정이 짙은 사진으로 이 책은 구성되어 있다.  


뭍과 물의 경계에서 더 나아 갈 곳 없어 마음만 수평선 너머로 보내는 땅의 끝, 포구. 

떠밀리고 밀려 이제 마지막으로 닿은 곳. 그래서 포구는 

그리움이 있는 공간이고 회한과 사색의 시간이다. 


포토그래퍼 조강제의 사진에는 여백이 많다. 그의 프레임에는 대부분 사람이 있다. 

사람의 표정이 아니라 몸짓이 있다. 몸짓이 프레임을 이끌어 가기에 그의 사진에는 

언제나 서정성과 스토리텔링 좋다. 

때로는 글을 바쳐주며, 때로는 글을 리드하며 심상에 꽂히는 장면, 

장면들이 퍽이나 인상적이다.

이 책의 뛰어난 점은 바로 오랜 동안 교유한 프로 글쟁이와 프로 찍사가  포구라는 

주제로 콜라보레이션 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일상을 의미있게 캡쳐하는 시인과 일상을 낯설게 스토리텔링하는 사진가의 만남. 

언어 이미지와 사진 이미지의 특별한 조우와 시너지. 이 책은 그래서 쟁쟁한 울림이 더 크다. 

나를 지우고, 나를 세우는 힐링이 곱절이다.


더 이상 밀려날 데 없는 세상의 끝 그러나 끝에 이르러 비로소 중심이 되었으니..."

흔들리는 당신, 지친 당신에게, 들려주는 특별한 울림을 들어 보시라.



• 분야 : 여행에세이 / • 글 : 동길산, 사진: 조강제 / • ISBN 979-11-85124-06-3 (03810)

• 책크기 : 신국판 변형 / • 면수 : 280면 / • 가격 : 14,500원 / • 발행일 : 2015.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