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은 가없이 넓은 도서관이다.
매번 길 위에 놓인 평범한 사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서관,
우리가 스쳐지나가는 장소들이 기억을 매개하는 도서관인 동시에
표지판, 폐허, 기념물 등이 베풀어 주는 집단적 기억을 간직하는 도서관이다.
이렇게 볼 때 걷는 것은 여러가지 풍경들과 말들 속을 통과하는 것이다.
다비드 브르통<걷기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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