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2 텅 빈 자리가 그리워 낙엽들은 쏟아져 내린다. 극한을 견디려면 나무들은 제 껍질을 튼튼히 샇아야 한다. 저마다 최후의 생을 간직하고 싶어 나뭇잎들은 흙을 향하여 떨어진다. 이기철 <시월의 사유 중....> 사진 2014 2014.11.08